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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수익률] 주식형 마이너스…일본펀드 손실폭 가장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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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상미 기자 ] 지난주(1월23~29일) 국내 및 해외 주식형펀드는 각각 -2.44%, -3.40%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미국의 추가 양적완화 축소 우려와 신흥국 통화 위기가 부각되면서 글로벌 증시가 출렁거린 탓에 펀드 수익률이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이 기간 코스피지수가 2.7% 하락하면서 코스피200인덱스펀드와 기타인덱스펀드가 각각 -2.53%, -3.57%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그나마 배당주펀드(-1.42%)와 중소형주펀드(-1.44%)가 2% 미만 손실에 그쳐 시장 대비 선방했다.

자산 규모 500억원 이상, 운용 기간 1년 이상인 국내 일반주식형펀드 127개 중 단 2개만 플러스 수익률을 나타냈다. ‘KDB코리아베스트하이브리드자A’(0.36%) ‘미래에셋성장유망중소형주자1C-C1’(0.02%)가 해당 펀드다. ‘삼성중소형FOCUS1A’(-0.75%) ‘신영고배당자C1’(-1.07%) 등도 1% 안팎으로 손실폭을 줄여 수익을 방어했다.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는 일본펀드가 -4.76%를 기록, 한 주간 손실폭이 가장 컸다. 러시아펀드(-4.20%)와 브라질펀드(-4.26%)도 4% 넘는 손실을 봤다. 지난해 통화위기를 겪어 한 차례 조정을 받았던 동아시아펀드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1.79%의 수익률을 냈다.

순자산 500억원 이상, 운용 기간 1년 이상인 해외 주식형펀드 45개 중 13개는 플러스 수익률을 냈다. ‘KB중국본토A주자A’가 3.20%의 수익률을 올려 1위에 올랐다. ‘이스트스프링차이나드래곤AShare자(UH)A’(2.90%) ‘신한BNPP차이나본토자1(H)C-A1’(2.65%) 등도 성과 개선이 두드러졌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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