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로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A씨는 우연히 손님들의 대화내용에서 은행별 주택담보대출 금리에 대한 내용을 듣게 되었다. 대화내용의 요지는 담보대출 갈아타기를 통해 이자를 줄였다는 것. A씨도 금리비교 해보니 이자가 높아 대환대출을 준비하고 있다.
장기간의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자 담보대출 이자를 재점검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가계부채비율의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아파트담보대출 이자율을 줄이기 위해서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자택이나 직장근처에 있는 은행을 주거래은행으로 사용하며 대출이 필요할 때에도 우선순위로 알아보기 마련이다. 비록 큰 거래는 아니었어도 오랫동안 거래한 이력이 있어 우대금리를 받지는 않을까 하는 기대심리와 더불어 대출이라는 것을 남에게 떠벌리기 싫은 심리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대출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자신의 이자를 더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여러은행의 대출상품들을 꼼꼼히 살필 것을 권장한다. 주택담보대출은 기준금리와 가산금리, 우대금리의 항목들을 더하고 뺀 뒤 자신이 적용받는 금리가 정해지는 데 우대금리와 가산금리 항목은 은행마다 각각 다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급여이체 조건에 따라 우대금리를 매기는 은행들이 많은데 은행마다 0.1~0.4%까지 그 폭이 다양하다. 또한 대출받을 담보의 전용면적이나 다자녀 항목 같은 생활 우대금리 항목도 있다. 그렇게 때문에 최대한 많은 은행의 대출상품을 자신의 현재 상황에 맞게 비교해보고 최적의 담보대출 상품을 찾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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