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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농협·롯데 비상근무 돌입…영업점 주말 영업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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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와 롯데카드가 주말에도 영업점 문을 열며 고객 편의를 위한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다.

22일 금융계에 따르면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은 원활한 카드 업무 처리를 위해 전국 영업점의 영업시간을 기존 오후 4시에서 오후 6시까지 2시간 연장했다.

KB국민은행은 고객이 많은 거점점포 250곳에 대해서는 오후 9시까지 문을 연다.

NH농협은행도 거점점포 200곳에 대해 오후 9시까지 영업키로 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 불편을 줄이고 원활한 업무처리를 위해 내놓은 조치이며, 오후 6시부터는 카드 관련 업무만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롯데카드는 전날부터 전국 롯데백화점 31개소, 롯데마트 64개소 카드센터 운영시간을 전날부터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기존보다 2시간 30분 연장했다고 밝혔다.

전국 롯데카드 76개소 영업점은 이날부터 주말을 포함해 오전 8시부터 자정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이들 금융사는 콜센터 대기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직원을 차례대로 증원하는 방안과 미래부·KT와 협력해 고객 응대에 필요한 통신회선을 대폭 늘리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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