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훈 기자 ] 지난해 세계 자동차 판매순위는 도요타, GM(제너럴모터스), 폭스바겐 순으로 집계됐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일본 도요타자동차는 작년 한 해 전세계 시장에서 다이하츠, 히노 등 자회사를 포함, 996만대를 판매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관심을 모았던 사상 첫 글로벌 1000만대 판매는 달성하지 못했다.
도요타는 이달 말 2013년도 자동차 판매대수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미국 GM은 14일(현지시간) 지난해 자동차 판매량이 전년(929만대) 대비 4% 증가한 971만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GM 보다 25만대 가량 앞선 도요타가 2년 연속 세계 1위 자리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독일 폭스바겐그룹도 지난해 세계 시장에서 970만대를 팔아 전년(930만대) 대비 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중 그룹 내 핵심 브랜드인 폭스바겐이 전년 대비 3.4% 증가한 593만대를 팔았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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