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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안방 사수' 총력전…지도부 대거 호남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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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안방 사수' 총력전…지도부 대거 호남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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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께 광주서 최고위 회의
    安측, 설 전 창당일정 공개 시사


    [ 김재후 기자 ] 민주당이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안풍(安風·안철수 바람) 차단을 위해 ‘안방’인 호남 사수에 나섰다. 당 지도부와 의원들이 호남 방문 일정을 잇달아 잡고 나선 것이다.


    반면 안철수 무소속 의원 측 이계안 새정치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은 14일 “설 전에 국민께 의미 있는 말씀을 드리는 것이 옳다고 생각해서 준비 중”이라며 창당 분위기를 띄웠다.

    김한길 대표(사진) 등 민주당 지도부는 오는 21일께 광주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기로 했다. 지난 3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데 이은 2주 만의 광주행(行)이다.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호남지역에서 상향식 개혁 공천 등을 통해 쇄신과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내 호남지역 의원들도 21일 전북 부안군 변산에서 워크숍을 열기로 했다. 최규성(전북 김제·완주) 우윤근(전남 광양·구례) 의원이 주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남 지역구 의원 26명 모두 참여할 예정이다.

    이 같은 민주당의 행보는 지방선거에서 안철수 신당 측을 견제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지난달 안 의원은 광주에서 “호남에서의 낡은 체제 청산이 거역할 수 없는 시대적 요구”라고 말한 바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야권의 심장부인 호남이 흔들리면 수도권 등 전국적으로 여파가 확산될 수 있다”며 “이렇게 되면 제1야당의 존립기반이 위협받을 수도 있다”고 위기감을 드러냈다.

    다만 박기춘 사무총장은 “신당에 대한 기대감은 있지만 민주당이 인물론에서는 우위에 있다”며 “(신당의) 거품이 하나씩 제거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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