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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에너지기본계획 확정…원전 5∼7기 추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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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14일 5~7기의 원자력발전소 추가 건설을 골자로 하는 제2차 에너지기본계획을 심의, 확정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작년 12월 발표한 데로 2035년까지 전력설비에서 원전이 차지하는 비중을 현재 26%에서 29%로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24년까지 계획된 총 설비용량 36GW의 원전 건설 이외에 추가로 7GW를 확보할 계획이다.

최신 설비용량 150만kW 또는 100만kW급으로 5∼7기의 원전을 더 건설해야 하는 셈이다.

이들 원전 부지는 경북 영덕군 영덕읍과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일대가 유력하게 꼽힌다.

두 지역은 2012년 9월 신규 원전 예정구역으로 고시된 곳이다.

정부가 앞으로 구체적인 원전 건설 계획을 세우면 정부와 환경단체, 지역 주민 간에 찬반 논란이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가동 중인 원전은 총 23기로 현재 5기를 짓고 있고 6기의 건설 계획이 잡혀있다.

정부는 원전비리 재발을 막기 위해 '원전사업자 관리·감독에 관한 법률'을 만들기로 했다.

발전소는 송전선로 여유부지에 우선 건설하고 초고압 송전선로 건설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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