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형석 기자 ] 한진중공업홀딩스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오전 10시 3분 현재 한진중공업홀딩스는 전날보다 550원(4.78%) 오른 1만2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루만에 반등이다.
이같은 강세는 자회사인 한진중공업의 턴어라운드와 대륜E&S의 에너지 사업 성과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이투자증권은 최근 한진중공업홀딩스에 대해 대륜E&S 에너지가 사업의 주축으로 확실한 히든 밸류라고 평가했다.
이 증권사에 따르면 서울 북부와 경기북부 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는 대륜E&S는 신규사업으로 집단에너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회사는 대륜발전, 별내에너지 등에 주력사업자로 참여하고 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3월 대륜발전이 열공급을 시작한데 이어 7월 별내에너지가 가동됐으며 올해 2월에는 대륜발전이 가동되면서 대륜E&S는 명실상부하게 에너지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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