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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 혁신기업을 만나다] “융합·협업 통해 헬스케어 마케팅시장에 디지털 바람 일으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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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마크잇 백승용 대표 인터뷰


* 본 기사는 ‘한경플러스TV'의 영상취재가 병행됐습니다. (문화레저팀 영상취재파트 plustv@hankyung.com)


"기업의 새로운 가치창출은 기술개발과 마케팅이 조화를 이룰 때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헬스케어 디지털 마케팅 전문기업인 마크잇의 백승용 대표는 "많은 벤처기업이 좋은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마케팅과의 접점을 찾지 못해 시장에서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며 기업 간 협업의 필요성을 이같이 설명했다.
최근 백 대표는 스마트 콘텐츠 창조마당의 지원으로 스마트폰에서 3D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3D 스마트 안경(FUNGLA3D, 펀글라3D) 개발에 성공했다. 펀글라3D는 조립과 휴대가 간편하고 화질도 뛰어난 제품으로 백 대표가 강조하는 기업 간 협업을 통해 얻은 결과다.
이처럼 헬스케어 분야에서 쌓은 마케팅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가치창출에 나서고 있는 마크잇의 백승용 대표를 만나 창조경제 시대 경영전략에 대해 들어봤다.

▶ 마크잇은 어떤 기업인가
마크잇은 헬스케어 디지털 콘텐츠 전문 제작사다. 주로 제약사, 병원 등 헬스케어 영역에서 디지털을 접목한 마케팅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설립 이후 3년간 15개 제약사에 디지털 콘텐츠를 납품하며 비교적 짧은 기간에 헬스케어 디지털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 마크잇의 주요 사업영역은
제약사가 병원이나 의사를 상대로 마케팅을 하는데 필요한 아이패드용 디지털 콘텐츠 생산이 우리의 주력분야다. 과거에는 제약사에서 제품의 특성이나 장점을 담은 종이안내문(브로우셔)을 주로 사용했다. 하지만 아이패드 출시 이후 종이안내문은 디지털 콘텐츠로 빠르게 대체되고 있다. 마크잇은 여기에 사용되는 디지털 콘텐츠를 주로 생산한다. 종이안내문과 태블릿PC(아이패드)의 결합, 앱세서리와 디지털 콘텐츠의 결합을 통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증진시킨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 이번에 선보인 FUNGLA3D(펀글라3D)를 개발하게 된 계기는
(윤승현 연구소장) 지금까지 제약시장은 지극히 평면적인 콘텐츠를 생산, 배포해 왔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일반소비자와 의료인들은 정확한 정보 취득에 불편함과 한계를 느낄 수밖에 없었다. 우리가 약물의 체내 반응이나 시술장면 등 조금이라도 더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3D 콘텐츠 개발에 관심을 갖게 된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하지만 3D콘텐츠는 정보전달에는 유리할지 모르나 생산과 소비에 필요한 비용이 너무 높은 것이 문제였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마크잇 디지톨로지연구소에서 펀글라3D를 개발하게 됐다.

▶ FUNGLA3D(펀글라3D)은 어떤 제품인가
펀글라3D는 국내에서 생산하는 거의 모든 종류의 스마트폰에서 3D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조립과 휴대가 간편하고 중앙 분리막을 설치해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는 것이 장점이다. 이 제품은 스마트 콘텐츠 창조마당의 지원으로 개발돼 헬스케어 분야는 물론 일반소비자의 3D콘텐츠 소비를 늘리는 데에도 충분히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창조경제시대에 기업의 가치창출을 위한 전략이 있다면
흔히 요즘을 융합의 시대라고 한다. 기업가치의 창출은 기술개발과 마케팅의 조화를 통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많은 벤처기업이 좋은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마케팅과의 접점을 찾지 못해 사장되는 경우가 많다. 굉장히 안타까운 현실이다. 앞으로 실력있는 벤처기업의 아이템과 마크잇의 마케팅 노하우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기업의 가치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 향후 계획은
(윤승현 연구소장) FUNGLA3D는 스마트폰으로 3D 컨텐츠를 소비할 수 있는 도구다. 앞으로 유튜브 또는 SNS 등을 통해 자신이 제작한 3D 영상의 생산과 소비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소비자가 또 다른 제작자로 바뀌는 새로운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것이 마크잇 디지톨로지연구소가 기대하는 세상이다. 앞으로 3D콘텐츠는 물론 스마트 콘텐츠 창조마당의 역량있는 벤처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더 나은 아이템을 발굴하고 생산해 헬스케어 마케팅 시장에서 디지털 바람을 일으키는 것이 목표다.

유정우 기자 see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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