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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증권산업 대전망] 신한금융투자, 직원 전문성 강화에 역량 집중…대체투자 활성화 원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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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수정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리딩 증권사로 확실히 자리잡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해 순익기준 업계 3위권으로 올라선 데 이어 전 사업부문에서 선두권 입지를 다진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올해 경영목표를 ‘고객중심의 차별화된 자산관리와 비즈니스 체계 구축’ ‘수익원 다변화를 통한 창조적 금융 실현’으로 정했다.

○직원 역량 강화에 ‘올인’

신한금융투자는 ‘고객중심의 차별화된 자산관리와 비즈니스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단순 주식중개(브로커리지)를 넘어 고객의 인생 재무설계부터 자산배분, 투자상담, 절세계획, 부동산 투자까지 다양한 금융자문을 제공할 방침이다.

직원들이 시장전문성 즉, ‘프로’로서 역량을 갖추고 대응할 수 있어야 이런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이 같은 직원 전문성 강화를 위해 회사의 모든 시스템을 손보기로 했다. 직원의 평가보상뿐 아니라 각종 사내 제도들을 개혁하는 한편 고객의 변화된 패턴을 반영해 지점을 효율적으로 재편하기로 했다. 전사적 자산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모든 직원들이 회사에서 선정한 전략상품에 가입해 운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직원들이 직접 경험해 봐야 전략 상품에 대한 실질적인 영업전략과 영업지원이 나올 수 있다는 경영진의 판단 때문이다. 모바일 자산영업 시대에 맞춰 스마트 채널을 구축하는 것도 우선 과제 중 하나다.

마이스터 제도도 대폭 강화한다. 사내 최우수 영업직원들에게 ‘거장’이란 뜻의 마이스터(Meister) 호칭을 주고 해외연수 우선 선발, 인사 우대 등 여러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다. 마이스터를 현재 30명에서 2015년 200명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직원 전문성 강화는 리테일에 한정하지 않고 홀세일, 기업금융(IB), 세일즈앤드트레이딩(S&T) 그룹까지 모든 부문에 적용하기로 했다.

○부동산 등 대체투자 육성

또 다른 전략 목표인 ‘수익 다변화를 위한 창조적 금융’은 자산운용 역량을 키워 고객이 맡긴 자산뿐 아니라 자체 자산에 대해서도 수익률을 높이자는 의미다. 이를 위해 기존 투자 대상인 주식, 채권을 뛰어넘어 투자자산을 다변화할 계획이다. 부동산, 사회간접자본(SOC)을 포함한 대체투자와 헤지펀드 투자 비중을 확대하기로 했다. 다양한 투자자산에 대한 노하우와 경험을 축적해 회사의 수익을 높이고 구조화를 통한 상품화로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기 위해서다.

신한금융투자는 올해가 대체투자 활성화 원년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IB 그룹 내 대체투자 협의회를 신설했으며 향후 에너지, 자원, 인프라 등 대체투자 관련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는 양질의 신규 투자 자산을 고객에게 제공하는 기회로 연결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자산관리 부문에서는 ‘중위험 중수익’에 기반해 다양한 운용전략의 금융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고객 수익률 중심의 서비스가 결합된 자산관리 플랫폼을 구축, 타사와 차별화된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한다는 전략이다. 시장 상황과 관계 없이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운용전략을 마련하고, 다른 금융회사와 차별적인 상품을 개발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하수정 기자 agatha7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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