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다운 기자 ] 대신증권은 6일 코스피지수가 중기 지지선인 1920~1930선을 바닥으로 삼아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영일 대신증권 퀀트 애널리스트는 "코스피가 중기적으로 싼 구간에 진입하고 있다"며 "코스피는 2011년 하반기부터 상승채널을 형성해 상승흐름을 유지하고 있는데 여러차례 단기 저점이 있던 추세선에 근접하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코스피 하락은 중기 지지선이 위치한 1920~1930선 수준에서 제한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1920~1930 지지선은 작년 하반기 상승폭의 50% 되돌림 영역이자 지난해 8월의 의미 있는 직전 고점이 위치해 있어 신뢰도가 높다"고 말했다.
기술적 지표로는 중기 저점 확인까지 2~3주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봤다.
김 애널리스트는 "11월과 12월 하락 기간이 2주 정도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의미있는 저점 형성 시기는 1월 중순 정도"라며 "코스피는 1월 중순까지 1920~1930선을 하단으로 반등 시도를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업종별로는 단기적으로 레저, 운송, 증권업종이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기술적 주도 업종은 유통, 정보기술(IT), 은행, 레저업종인데 IT업종은 상대적 모멘텀이 둔화되고 있고 유통, 보험, 은행은 가격 부담이 크다"며 "레저업종이 대안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2주 이내 회복 국면에 진입한 운송, 증권업종의 상대적 강세 가능서도 기대해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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