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다운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3일 베이직하우스에 대해 중국 실절 호조세로 4분기 사상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2만5000원에서 3만원으로 올리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베이직하우스의 2013년 4분기 연결 매출액이 전년대비 12% 증가한 1893억원, 영업이익은 32% 증가한 317억원으로 지난 4분기의 높은 베이스에도 불구하고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며 시장 전망치도 웃돌 전망"이라고 밝혔다.
특히 중국 TBH 글로벌이 예상보다 빠른 중국 내에서의 매장 확대와 2~3년차 매장 비중 확대에 따른 매장 효율화, 추운 날씨로 인한 높은 점당 매출 증가율이 전체 외형 확대에 기여했다고 추정했다.
4분기 중국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6% 증가, 영업이익률은 20.9%로 전년동기대비 3.5%포인트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2014년에도 실적의 핵심은 중국 자회사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나 애널리스트는 "2013년 말 중국 내 매장 수는 약 1200개에 달해 전년동기 대비 10% 증가했고 2014년에는 15%의 매장 증가가 가능할 것"이라며 "여성복 상위권인 베이직하우스와 마인드브릿지의 지역 확장과 성장 브랜드들의 신규 입점이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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