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유리 기자 ]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해 국내외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15.1% 줄어든 총 13만1010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같은 기간 내수 판매량은 6만27대로 소폭 증가했지만 해외 판매량은 24.8% 줄어든 7만983대를 기록했다.
다만 지난 12월 내수 7927대, 수출 5480대 등 총 1만3407대를 판매해 내수 회복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분석이다. 지난달 내수 판매량이 전월 대비 49.5% 늘어나면서 2010년 이후 2년 만에 7000대 고지를 넘었기 때문.
올해는 하반기 북미로 수출되는 로그 물량이 부산공장에서 본격 생산되면서 수출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영업본부장 부사장은 "QM3 출시된 이후 신차효과가 다른 모델에 대한 긍정적인 고객 반응으로 이어져 올 한해를 잘 마무리를 할 수 있었다"며 "2014년에도 내수 시장 확대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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