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아이유'
가수 아이유가 피겨선수 김연아를 극찬했다.
1일 방송된 MBC 소치 동계올림픽 특집 김연아 다큐 ‘마지막 선곡, 아디오스 노니노’에서는 김연아에 대한 아이유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연아는 최근 크게 늘어난 취재와 관심에 대해 "예전부터 언론과 팬들의 관심은 계속 있었지만 이번에는 특히 올림픽 시즌이기도 하고, 제 마지막 시즌이라 그런 것 같다"라며 "일단 스케이팅 하는데 집중하려고 노력하고 어떤 결과가 되든 기분 좋게 마무리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담담한 마음을 밝혔다.
이에 진행자들은 비슷한 관심을 받고 있는 아이유에 대중의 부담감을 이해하냐는 질문을 보냈다. 아이유는 "저 같은 경우는 3사 가요 프로그램에서 1위만 해도 기분 좋고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은데 김연아는 전 세계 1위잖아요"라고 전하며 부담감의 차원이 다름을 말했다.
이어 그는 "저 같은 사람은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의 황홀함과 중압감 부담 그런 것들 다 짊어지고 결국에는 많은 사람 앞에서 웃어 보일 수 있는 사람이니까 정말 대단한 사람이죠"라고 전하며 김연아에 대한 대단함을 전했다.
또한 아이유는 피겨스케이팅에 대해 "그냥 신고 슬슬 타는 것도 진짜 어려운데 막 회전을 하고 거기서 정말 날아다니잖아요. 진짜 타고난 게 다른가? 예전에는 막연하게 아름답다고 생각했다면 요즘에는 저 뒤에 얼마나 많은 넘어짐과 멍과 실패와 연습이 있었을까 생각하면 너무 대단하고 그러죠"라며 빙판에서 자신을 표현하는 김연아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이유 외에도 일본 피겨선수인 안도미키, 피겨 대표팀 오임정, 러시아 피겨선수 툭타미셰바 등도 인터뷰를 통해 김연아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연아 아이유, 모두 어린 나이에 대단한 사람들이다” “김연아 엄청난 부담감을 어떻게 이겨냈을까”, “김연아 아이유가 보기에도 대단한 사람이구나” “김연아 아이유 둘 다 파이팅”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