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해 7·9급 공개경쟁 임용시험 최종합격자 1248명을 확정해 29일 발표했다.
직급별로는 7급 36명, 8급 61명, 9급 1143명, 연구·지도사 8명이다. 직군별로는 행정직 1080명, 기술직 160명, 연구·지도직 8명이다.
일반 응시생과 별도로 사회적 약자 전형에 따라 장애인 109명, 저소득층 88명, 실업계 고졸자 14명도 합격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865명(69.3%)으로 가장 많았고 30대(312명), 40대(48명)가 뒤를 이었다. 10대도 17명, 50대도 6명 있었다.
최고령 합격자는 김태수(55)씨로 대기업 근무, 사업체 운영, 해외근무, 공인중개사 활동 등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일반화공 9급에 합격했다.
거주지별로는 경기도가 553명으로 서울(287명)보다 많았고 인천 거주자도 47명이었다. 성별로는 여자가 824명(66%), 남자가 424명(34%)으로 여성이 지난해보다 약 6%포인트 늘었다.
학력은 97.9%인 1222명이 전문대학 이상을 졸업했으며, 이 중 856명은 4년제 대학 이상을 졸업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공채에는 필기시험에만 12만5984명이 몰려 8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시는 필기 점수보다는 봉사정신과 청렴성에 중점을 두기 위해 면접 전 인적성검사를 새로 도입했다. 전 직렬에 영어면접을 확대하고 7급에 주제발표도 신설했다.
내년 7·9급 공채시험은 6월 28일 시행되며 직렬별 채용인원을 포함한 세부 일정은 2월 중 공고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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