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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충전기도 2014년 하반기엔 '통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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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충전기도 2014년 하반기엔 '통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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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미현 기자 ]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노트북 충전기도 휴대폰 충전기처럼 표준화된다. 삼성전자, LG전자, 삼보컴퓨터가 만든 모든 노트북에 똑같은 충전기가 들어간다는 의미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은 휴대폰 충전기처럼 국내 제조사와 모델에 상관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노트북용 충전기의 국가표준(KS)을 제정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는 국내 노트북 제조사들이 합의한 것으로, 충전기 접속 단자의 바깥 지름을 3㎜로 표준화했다. 제조사들은 내년 하반기부터 판매하는 신규 모델에 적용할 공용 충전기를 개발하고 있다.


    국표원은 충전기가 표준화되면 연간 340억원의 비용을 아끼는 효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가전 폐기물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통상 3년인 노트북 사용기간과 같은 충전기 사용기간이 9년까지 늘어나기 때문이다.

    정부는 2010년부터 노트북용 충전기를 국제표준(IS)으로 추진했지만 미국 중국 일본 등 국가 간 이견으로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IS로 채택되면 세계 노트북 업체들이 동일한 규격의 노트북용 충전기를 제조하게 된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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