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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인 관객수 나흘만에 1위…노무현·부림사건으로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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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인 관객수' '노무현 · 부림사건'

노무현 전 대통령 소재 영화 '변호인'이 개봉 첫 주말 관객수 175만명을 돌파했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을 집계한 결과 영화 '변호인'이 누적 관객수 175만2162명을 기록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올해 최대 관객을 동원한 영화 '7번방의 선물'의 나흘 째 관객수 119만 명을 앞지른 수치로 얼마나 더 많은 관객을 모을지 기대가 된다.

`변호인`은 전두환 정권 시절이던 1981년 당시 부산의 용공조작 사건인 ‘부림 사건’을 통해 인권변호사로 거듭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일화를 모티브로 삼아 관심을 모았던 영화다.

부림 사건이란 부산의 학림 사건을 뜻하는 말로 학림은 대학로의 `학림다방`에서 나온 말이다.

경찰이 숲처럼 무성한 학생운동 조직을 일망타진했다는 뜻으로 붙인 이름이었다.

이 영화는 개봉 전부터 극우 성향의 인터넷 사이트 ‘일간베스트(일베) 저장소’ 누리꾼들이 포털사이트 등에서 최하 평점을 주는 ‘별점(평점) 테러’를 가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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