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항공 보잉777 타보니
환승하며
사막·시티투어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 여행땐
이용해 볼 만
[ 최병일 기자 ] 유럽과 중동·아프리카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가격이 싸면서도 서비스가 우수한 외국 항공사 환승 노선을 이용해보자. 특히 국제항공리서치 전문기관인 스카이트랙스(skytrax)가 선정한 전 세계 7개 5성 항공사의 하나인 카타르항공은 인천공항에서 유럽, 중동, 아프리카, 남미 지역으로 다양한 연결편을 운항하고 있어 편리하다.
카타르항공의 가장 큰 매력은 가격 경쟁력이다. 다양한 특가 프로모션 행사로 상위 클래스를 저렴하게 이용할 기회도 많다. 예컨대 내년 월드컵이 열리는 브라질로 가는 인천~상파울루 노선은 최저 145만원대(이코노미석 기준)에 이용할 수 있다. 터키 이스탄불까지는 92만원에 갈 수 있다.
인천~도하 노선에 투입된 보잉777 항공기는 다른 항공사의 동종 기종보다 넓은 실내 공간과 편안한 좌석을 자랑한다. 이코노미석은 업계에서 가장 넓은 좌석 너비를 자랑한다. 카타르항공에는 750여명의 한국인 승무원이 근무하고 있어 국적기를 탄 것처럼 편안한 느낌도 장점이다.
경유하는 승객을 위해 카타르항공이 운영하는 다양한 여행 프로그램도 인기가 높다. 사륜구동차를 타고 카타르 남쪽 사막을 달리는 ‘인랜드 시(Inland Sea) 사파리 투어’는 도하의 가장 인기 있는 관광 코스다. 사막용 특수 타이어를 장착한 차량을 타고 60m 높이의 모래언덕을 달리면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처럼 아찔한 쾌감을 느낄 수 있다. 아라비안 나이트 사파리도 이색적이다. 사막 안의 바닷가에서 수영과 비치발리볼을 즐길 수 있으며 사막의 일출도 볼 수 있다. 카타르 항공의 계열 ‘큐알 홀리데이’가 경유지 관광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경유지 투어는 카타르항공 영문 홈페이지(qatarairways.com)의 ‘holiday’ 메뉴에서 신청하거나 카타르항공 한국지사(qatarairways.com/kr)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도하=최병일 여행·레저 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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