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윤선 기자 ] 영국 정부가 최대 50개의 원자력발전소를 신규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가디언 신문 일요판인 옵서버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옵서버는 영국 에너지기후변화부(DECC) 자문기구인 방사능폐기물 관리위원회의 보고서를 인용, 현재 DECC에서 75GW를 상한으로 하는 원자력발전 건설이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영국 정부가 공개적으로 발표한 것보다 10배가량 많은 최대 50개의 원전을 신규 건축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의미여서 원전 비중 확대를 둘러싼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망했다. 앞서 영국 정부는 2011년 관련부처 장관 발표를 통해 5개 원전에 12기의 원자로를 건설, 16GW를 공급한다는 방침을 발표했었다.
남윤선 기자 inklings@hankyung.com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