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가도 16주째 올라
[ 김보형 기자 ] 겨울철 주택시장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아파트 매매 가격과 전셋값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감정원은 이번 주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과 전셋값이 전주보다 각각 0.08%와 0.19% 올랐다고 19일 발표했다.
매매 가격은 정부의 부동산 대책 후속 조치 발표와 취득세 영구 인하 관련 법안의 국회 통과 효과로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올랐다. 그러나 오름폭은 직전 주(0.09%)보다 둔화했다.
수도권(0.05%)은 서울(0.06%)과 인천(0.13%) 상승폭이 커진 반면 경기 지역이 주춤하며 전주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서울은 강북(0.10%)이 전주(0.08%)에 비해 오름폭이 커졌고, 지난주 0.03% 떨어진 강남(0.03%) 역시 서남권 주도로 5주 만에 소폭 반등했다. 전세 가격은 겨울방학을 앞두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발생한 학군 수요와 세종시 2단계 이전 여파 등이 맞물려 직전 주(0.16%)보다 오름폭을 키웠다.
수도권(0.26%)은 서울·인천·경기의 오름폭이 일제히 확대되며 지난주(0.20%)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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