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민경 기자 ] 아시아 주요 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내년 1월부터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키로 결정하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돼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 대비 249.88포인트(1.60%) 상승한 1만5837.68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의 경기회복과 엔화 약세에 힘입어 일본 주식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강해지고 있다"며 "3일동안 이어진 오름세에 일부 차익실현 물량이 나오고 있어 추가 상승을 억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오전 11시20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8엔 오른 104.07엔에 거래되고 있다. 엔화 환율은 이로써 미국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10월 이후 5년2개월 만에 처음으로 달러 당 104엔선을 넘어섰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2152.71로 전날보다 4.42포인트(0.21%) 올랐다. 홍콩 항셍지수도 169.39포인트(0.73%) 상승한 23313.21에 거래 중이다. 대만 가권지수는 9.56포인트(0.59%) 뛴 8398.60을 나타냈다.
한국 코스피지수는 1984.88로 0.52% 오르고 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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