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는 2014학년도 정시모집에서 1406명을 모집한다. 군별 모집인원은 ‘가’군 579명, ‘나’군 693명, ‘다’군 134명이다. 지난해 나군에서 모집했던 동일계특별전형은 다군으로 모집군을 이동한다. 가군 우선선발과 나군, 다군은 수능으로만 선발한다. 가군의 일반선발은 수능 70%와 학생부 30%로 학생을 뽑는다. 가군의 우선선발과 일반선발의 선발비율은 각각 70%, 30%로 지난해보다 우선선발 비율이 높아졌다.
인문계열은 국어B, 수학A, 영어B, 사회탐구를 반영하며, 자연계열은 국어A, 수학B, 영어B, 과학탐구를 적용한다.
자연계열의 수능영역별 반영 비율은 국어A 20%, 수학B 30%, 영어B 20%, 과탐 30%로 지난해와 비교해 영어 비중이 줄고 과탐 비중이 늘어났다. 인문계열은 지난해와 동일하다. 국어B 30%, 수학A 30%, 영어B 30%, 사탐 10%다.
공공인재학부는 인문계열이지만 학문단위의 특성상 국어B 30%, 수학A 20%, 영어B 30%, 사탐 20%로 인문계열보다 수학 비중이 낮고, 사탐 비중이 높다.
탐구영역은 2과목을 반영한다. 제2외국어와 한문을 사탐 한 과목으로 인정한다. 제2외국어에서 제외되는 외국어는 없다.
수시모집에서 정원 100%를 모집하는 학과에서 미등록 인원이 발생하면 나군에서 실시하는 입학사정관전형 학교생활우수자로 이월해 서류 100%로 선발할 계획이다. 서류평가는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를 입학사정관이 평가한다.
중앙대는 2008년 두산의 대학 경영 참여 이후 중앙도서관 리모델링, 연구개발(R&D)센터 신축, 중앙대병원 별관(다정관) 신축 등 대규모 투자를 통해 교육과 연구를 위한 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또 지난해 착공한 제2기숙사와 지난 9월 착공한 100주년 기념관은 현재 공사가 한창이다.
멀티캠퍼스 구축도 추진하고 있다. 인천시와 검단신도시 내 캠퍼스 건립을 위한 기본 협약을 체결한 상태로 추후 인천시와 함께 대학, 대학병원 등 약 8000명 규모의 인천캠퍼스 및 캠퍼스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 장학금 규모는 450억원으로 사립대 최상위권 수준이다. 신입학 장학프로그램인 ‘다빈치 스칼라십’을 통해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중앙대 미래선도 학문단위 ‘BIG 5(경영학부 글로벌금융, 공공인재학부, 국제물류학과, 융합공학부, 에너지시스템공학부)’의 정시 가·나군 합격자 전원에게는 4년 전액 등록금이 제공된다. 또 경영학부 정시 나군 최초합격자에게도 4년 전액 등록금 혜택을 준다. 정시모집 관련 자세한 내용은 본교 입학처 홈페이지(damission.cau.ac.kr)를 활용하거나 입학팀으로 전화 문의(02-820-6756)하면 된다.김태호 기자 highkic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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