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이 중소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금융지원 공로로 중소기업 금융지원 포상에서 2년 연속 최고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경남은행(은행장 박영빈)은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이 주관하는 ‘제18회 중소기업 금융지원 포상’시상식에서 단체부문 ‘대통령표창’ 수상했다.
지난 제17회 중소기업 금융지원 포상에서 박영빈 은행장이 개인부문 최고 훈격인 ‘은탑산업훈장’을 수훈 한 데 이어 올해는 단체부문 최고상인 대통령표창을 수상, 지방은행으로서는 최초로 2년 연속 중소기업 금융지원 최고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대통령표창 수상기업으로 선정된 경남은행은 정부의 중소기업육성시책에 적극 동참해 중소기업 지원제도와 관련 정책을 활발히 운영 중이다.
특히 박영빈 은행장은 관계형금융활동(기업과의 오랜 거래 관계와 현장 탐방 등을 통해 획득한 비재무 정보를 토대로 하는 여신지원)을 통해 중소기업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매달 2~3곳 이상의 지역 중소기업을 방문해 금융지원 실태를 직접 살피고 수집한 건의사항과 애로사항을 중소기업 지원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중소기업 지원에 대한 경남은행의 관심은 실적으로도 여실이 나타난다.
최근 1년 새 중소기업대출은 1조8820억원이나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이 가운데 94.9%가 지역 중소기업에 지원됐다.
경남은행은 또 지역 내 지자체 그리고 중소기업 유관기관과 긴밀한 상호협력을 통해 중소기업 육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8월 경남지방중소기업청과 ‘지역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공동사업 지원 협약’ 맺고 중소기업 근로자의 장기재직을 유도하기 위하여 우수장기재직자 해외연수 지원,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특성화고 채용박람회를 지원 하는 등 지역 중소기업 성장을 위해 많은 노력들을 해오고 있다.
9월에는 은행 창립 이래 최대 규모로 ‘중소기업 자금지원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1조5500억원을 지원, 금융지원이 미치지 않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을 덜어줬다.
이와 함께 경남은행은 개성공단 폐쇄와 태풍 등의 피해로 어려움에 직면한 지역 중소기업을 외면하지 않고 함께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했다.
일시적 자금난으로 고충을 겪는 중소기업에 대한 조치로 제도를 개선해 저리의 경영안정자금을 신속히 지원함으로써 지역 중소기업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주었다.
또 사업성평가수수료ㆍ기성고확인수수료ㆍ담보물변경수수료ㆍ보증인변경수수료ㆍ신용조사수수료(정밀신용조사수수료,
CSS신용조사수수료)ㆍ창구대출신청수수료ㆍ채무인수수수료ㆍ분할상환금유예수수료ㆍ기금차입대행수수료ㆍ통화전환수수료 등 여신 관련 제수수료를 전격 폐지해 금융비융 부담을 덜어줬다.
한편 11일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린 ‘제18회 중소기업 금융지원 포상 시상식’에는 경남은행 허철운 수석 부행장이 참석해 중소기업청 한정화 청장으로부터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경남은행 허철운 수석 부행장은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한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게 돼 뿌듯하다”며 “지역 경제 근간인 중소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게끔 지역 대표은행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중소기업 금융지원 포상은 한 해 동안 중소기업 금융지원에 기여한 우수 기관 과 개인을 발굴, 포상함으로써 금융기관의 적극적인 중소기업 지원을 유도하기 위해 제정된 국내 유일의 중소기업금융 관련 정부 포상이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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