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로봇 동부라이텍 주식 등…골든브릿지증권과 담보계약
이 기사는 12월05일(14:3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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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구조조정을 진행중인 동부그룹의 정보기술(IT) 계열사 동부CNI가 180억원대 계열사 주식을 담보로 대출을 받았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동부CNI는 보유하고 있는 동부제철 주식 120만785주, 동부로봇 247만3019주, 동부라이텍 288만주에 대해 지난달 27일 골든브릿지투자증권과 담보대출 계약을 맺었다. 계약 체결일 세 회사의 주가기준 총 183억3000만원 규모다.
동부CNI는 보유하고 있는 동부로봇과 동부라이텍 주식 전량을 골든브릿지증권에 담보로 제공했다. 동부제철의 경우 전체 보유주식(710만785주) 가운데 2010~2011년 한국증권금융으로부터 담보대출 받은 590만주를 제외한 나머지에 대해 신규 계약을 맺었다.
이번에 주식이 담보로 제공된 계열사들은 실적 부진에 시달리는 곳들이다. 동부로봇은 지난해 영업손실 42억원에 이어 올 3분기 누적 9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동부라이텍은 2011년 287억원 지난해 42억원으로 2년 연속 영업손실을 내다 올 3분기 누적 영업이익 1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골든브릿지증권은 금융계 역대 최장기인 586일간 파업을 지난달 29일 종료하고 회사 정상화 작업을 진행중이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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