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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상품 핵심설명서, 혜택과 함께 위험·비용도 담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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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상품 핵심설명서가 보다 소비자 친화적으로 변해야 하고, 상품의 위험성과 비용을 균형있게 담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해식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5일 '소비자 신뢰 제고와 보험상품 정보공시 개선방안' 보고서를 통해, 보험상품 핵심설명서가 소비자가 상품을 이해하는 흐름을 따라 내용을 전개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소비자가 얻을 수 있는 혜택과 부담해야 할 위험, 비용을 균형 있게 제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07년에 도입된 보험상품 핵심설명서 제도는 보험상품의 복잡한 내용을 축약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지만, 소비자가 내용을 쉽게 파악하기가 어려워 보다 체계적으로 내용이 전개되어야 한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소비자 실험 결과, 정보의 이해 용이성에 있어서 질의응답형 서술, 소비자 중심의 용어와 표현을 담은 핵심설명서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 제공되고 있는 비교공시 누리집(홈페이지)은 인지도가 낮고 분류기준이 상품보다 회사가 우선이어서 여러 회사의 상품비교란 원래 목적이 충분히 구현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비교공시가 일반 보험소비자에게 보험상품을 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선 소비자가 모르는 용어에 대해 설명해 주는 도움말을 제공하고, 검색을 통해 검색 결과를 축소할 수 있는 체계가 갖춰져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에 일반 검색엔진 방식의 전면적 검색 기능 강화 방안을 고려할 것을 권했다.

김 연구원은 "상품공시의 주체인 보험사의 적극적인 개선을 촉진하는 유인구조가 필요하다"며 "상품공시 실태를 반영한 우수금융회사 선정과 컨슈머리포트 등 시장감시기능이 보험사의 상품공시 개선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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