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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JKL-산캐 PEF, 팜스코 블록딜…수익률 짭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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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만 남기고 주식 모두 처분…40%대 수익
"주가 추가 상승 기대…EB 장기간 가져갈 것"



이 기사는 12월03일(18:3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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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KL파트너스와 산은캐피탈이 운용하는 사모펀드(PEF)가 유가증권시장 축산업체 팜스코 투자 2년 반 만에 본격적인 회수에 나섰다. 투자 지분의 절반 가량을 매각해 원금의 73%를 회수, 현 주가 기준으로 40% 가량 수익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KOFC-KDBC·JKL프런티어챔프2010의1호는 팜스코 지분 7%(257만주)를 장외매도 방식으로 코스모자산운용과 알리안츠글로벌인베스트먼트 등에 넘겼다. 매각단가는 주당 7850원.

이 PEF는 앞선 6월에도 250만주(7.24%)를 알리안츠글로벌인베스트먼트 등에 팔았다. 당시 매각단가는 주당 6550원이었다.

PEF는 2011년 6월 팜스코 신주와 교환사채(EB)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500억원을 투자했다. 당시 인수한 253억원 규모의 신주를 이번 블록딜(대량매매)를 통해 모두 매각했다.

주당 5000원에 인수한 신주를 평균 7208원에 매각해 총 365억원을 회수했다. 총 투자원금의 73% 수준이다.

PEF는 팜스코 자사주를 주당 5000원에 받을 수 있는 247억원 규모의 EB를 보유하고 있다. 교환권을 행사하면 492만9856주를 확보할 수 있다.

PEF가 교환권을 모두 행사해 현 주가 수준에서 매각하면 펀드 전체 수익률은 4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PEF는 팜스코 주가가 추가 상승할 것으로 판단, 당장 EB를 행사하지 않을 계획이다.

PEF 관계자는 "팜스코 재평가를 위해 거래량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보고 블록딜로 일부 매각한 것"이라며 "EB는 만기가 2016년 6월로 기간이 많이 남아 여유있게 가져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OFC-KDBC·JKL프런티어챔프2010의1호는 JKL파트너스와 산은캐피탈이 정책금융공사 자금을 바탕으로 조성했다. 이 PEF는 팜스코 뿐 아니라 한국정수공업, 베이직하우스 홍콩법인 등에 투자했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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