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펀드·PEF 조성, 17일 신청서 제출…1월 중순 최종 선정
이 기사는 12월03일(16:1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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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소·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정부가 조성하는 성장사다리펀드의 3차 사업 위탁운용사 선정작업이 시작됐다.
3일 성장사다리펀드 사무국은 총 1500억원을 출자해 벤처펀드 및 성장지원펀드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달 중순부터 위탁운용사 선정에 착수할 계획이다. 사무국은 지난 8월과 11월 각각 성장사다리펀드 1차 사업(스타트업펀드)과 2차 사업(재기지원펀드, 세컨더리펀드)을 진행한 바 있다.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하는 벤처펀드에는 500억원을 위탁하며 5개 이내의 운용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펀드별 약정총액의 40% 이내를 지원하며 한 운용사당 최대 150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운용사가 300억원 규모로 펀드를 조성할 경우 120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1000억원이 출자되는 성장지원펀드는 사모투자펀드(PEF) 형태로 조성되며 중소 및 중견기업에 투자될 예정이다. 선정운용사 수는 벤처펀드와 동일한 5개 이내다. 펀드별 약정총액의 20% 이내에서 자금을 출자하며, 최대 300억원까지 지원한다.
위탁운용사들은 오는 1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성장사다리펀드 사무국은 제안서 접수가 마감되면 1차 심사(서류), 현장실사, 2차심사(프레젠테이션) 등을 거쳐 1월 중순 최종 운용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운용사들은 선정일로부터 3개월 이내 펀드를 결성해야 한다.
한편 사무국은 오는 5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정책금융공사 8층 강당에서 이번 사업의 출자설명회를 개최한다.
박동휘/오동혁 기자 donghui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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