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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금융당국, 신평사 국가평가 결함 발견…규제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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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금융감독기관이 국제 신용평가사들의 국가 신용도 등급 평가에 결함을 발견했다며 규제 조치를 취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유럽증권시장감독청(ESMA)은 피치, 무디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등 3개 신용평가사에 대한 조사 결과, 국가신용도 등급 평가가 평가 수준과 독립성, 정직성에서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는 점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ESMA 보고서는 신평사들의 국가 신용도 평가 과정에 고위 경영진과 이사들이 일부 개입한 것으로 우려된다는 점을 지적했다.

ESMA 규정은 신평사들에게 신용등급 평가 담당자에게 독립성을 부여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ESMA 보고서는 국가신용도 등급 평가에 이의가 있을 때 어떤 절차를 밟아야 하는지, 신평사에 신용도 평가 결과 발표시까지 비밀을 유지하는 것에 관한 규정이 있는지, 신용도 등급 발표 시기를 어떻게 결정하는지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ESMA는 조사에서 드러난 내용이 ESMA의 규정을 위반한 것인지 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밝혔으나 "적절한 시기에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신용평가사에 대한 ESMA의 조사는 지난 2월부터 9월까지 진행됐다.

ESMA 조사 보고서에 대해 피치사 대변인은 ESMA 규정을 준수했다고 확신한다면서 "보고서에서 지적된 사항에 대해서는 즉각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무디스와 S&P도 신용도 등급 평가에서 유럽 기준을 준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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