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03.06

  • 17.30
  • 0.69%
코스닥

692.00

  • 1.15
  • 0.17%
1/3

검찰, 채동욱 정보유출 청와대 행정관 진술확보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검찰이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자녀' 의혹과 관련, 개인정보가 무단 조회·유출되는 과정에 청와대 행정관이 연루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영수 부장검사)는 서울 서초구청 조이제 행정지원국장(53)에게 채 전 총장의 혼외자로 지목된 채모 군의 가족관계등록부 조회를 부탁한 인물이 청와대 총무비서관실 소속 조모 행정관(54)이라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 행정관은 지난 6월11일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조 국장에게 채 군의 이름, 주민등록번호, 본적을 알려주면서 해당 정보가 정확한지 확인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국장은 휴대전화에서 해당 문자 메시지를 삭제했으나 검찰은 조 국장의 휴대전화를 확보해 복원 작업을 진행중이다.

하지만 조 행정관은 이런 의혹에 대해 강력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조 행정관에 대한 소환 등 조사 방안을 검토 중이다.

조 행정관은 서울시 공무원 출신으로 청계천 복원 사업을 담당하는 팀장으로 근무하다 이명박 정부 초기 청와대로 옮겨 2010∼2011년 대통령실 시설관리팀장을 맡았다.

지난해 4월 부이사관으로 승진한 뒤 현재 총무시설팀 총괄행정관을 맡고 있다.

조 행정관은 박근혜 대통령의 '비서 3인방'으로 불리는 최측근 중 한 명인 이재만 총무비서관 밑에서 일하고 있다.

검찰은 조 행정관이 채군의 신상정보를 어떻게 알게 됐고 가족부 조회를 부탁한 배경이 무엇인지 등을 확인 중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박람회장 발칵' 주식 자동매매 프로그램 등장
▶ 별장으로 쓰면서 은행이자 3배 수익 받는곳?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