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은 신임 사장으로 ㈜한진 석태수 대표를 내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석 사장은 12월 1일 취임해 내년 3월 주주총회와 이사회의 승인을 거쳐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한진해운은 석 사장이 대한항공과 ㈜한진에서 쌓은 풍부한 물류산업 경험과 ㈜한진 대표로 근무하면서 실현한 우수한 경영 실적을 높이 평가해 신임 사장으로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이번 사장 내정에 대해 최은영 한진해운 회장이 석 사장의 위기극복 경영능력을 기대하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에게 요청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석 사장은 서울대 경제학과와 매사추세츠공대(MIT)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1984년 대한항공에 입사해 경영기획실장과 미주 지역 본부장을 지냈으며 2008년 3월부터 ㈜한진 대표를 맡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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