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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매니저 숨진 채 발견, 자살 추정 … 베르테르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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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희진 기자 ] 탤런트 고(故) 최진실의 매니저 박모 씨(32)가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27일 서울 강남 경찰서는 "오후 2시10분쯤 박씨가 숨져 있는 것을 호텔 직원이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다량의 수면제와 신경안정제가 발견된 점을 미뤄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

고 최진실의 마지막 매니저였던 박씨는 지난해부터 허리가 좋지 않아 연예계 일을 그만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조사에서 유가족은 박씨가 평소 우울증 약을 복용해 왔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박씨가 최소 45알의 수면제, 신경안정제를 동시에 삼킨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최진실 매니저 사망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자살은 자살을 부른다더니 안타깝다" "베르테르 효과 언제까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비극이 어서 끝나길"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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