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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매니저도 사망 '베르테르 효과'? 더 죽으면 안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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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테르 효과?

최진실 매니저의 사망으로 '베르테르 효과'가 아닌지 우려하는 시선이 제기되고 있다.

'베르테르 효과'란 동조자살 또는 모방자살이라고도 불리우며 유명인이나 자신이 모델로 삼고 있던 사람 등이 자살할 경우, 그 사람과 자신을 동일시해서 자살을 시도하는 현상이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6일 박씨가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모텔에 혼자 투숙했다가 이날 오후 2시 10분쯤 퇴실 시간이 지나도 나오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모텔 직원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최진실 매니저는 1년 전 매니저 일을 그만 뒀고, 오래 전부터 우울증을 앓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故 최진실의 마지막 매니저로 알려진 박 씨의 자살은 최진실 사망 이후 3번 째 인물이다.

앞서 2008년 최진실은 악성 루머에 시달리다 끝내 자택에서 목을 매 숨졌고 그 이후 최진실 동생 최진영, 최진실의 전 남편인 야구 선수 조성민까지 스스로 목숨을 끊어 큰 충격을 안겼다.

최진실에 관한 베르테르 효과를 접한 누리꾼들은 "베르테르 효과, 정말 무섭구나" "베르테르 효과로 최진실 지인들이 힘들겠다" "베르테르 효과, 더 이상 일어나지 않길" 등 애도의 물결이 이어졌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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