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정락 기자 ]
대우건설(대표 박영식)은 단순한 기부활동을 넘어 모든 임직원이 참여할 수 있는 체계적인 봉사활동과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소외계층과 장애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벌이며 헌혈 캠페인 등을 통해 생명 나눔도 실천하고 있다.
대우건설이 진행하는 ‘사랑나눔 캠페인’의 특징은 임직원 모두가 참여한다는 것이다. 2007년부터 사내 자원봉사조직을 확대 구성해 모든 직원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2012년부터는 본부별로 격월마다 ‘릴레이 봉사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대우건설 임직원 51명이 서울 마포구 일대 독거·장애 노인 가구 9곳을 방문해 주거개선 봉사활동을 했다. 임직원들은 아침 9시부터 대상 가구를 방문해 도배와 장판을 교체해주고 주택의 허름한 곳을 보수해줬다.
대우건설은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헌혈 캠페인을 통해 생명 나눔도 실천하고 있다. 지난 19~20일 이틀에 걸쳐 광화문 본사를 비롯해 전국 현장의 임직원들이 참여한 ‘해피 투게더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 캠페인을 통해 모아진 헌혈증서는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후원회에 기부했다.
2008년부터 시행한 ‘동전모아 사랑 실천하기’ 프로그램에도 모든 임직원이 참여하고 있다. 직원들이 매달 급여에서 1000원 미만의 돈을 모아 기금을 마련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적은 액수지만 임직원 모두가 힘을 보탠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해외 사업장에서는 국가별 특성에 맞는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모로코에선 고아원과 아동 사회복지시설 등에 다양한 물품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모로코 팅헤르 지역에서 한국 안과전문의로 구성된 비영리 민간봉사단체인 비전케어(Vision Care)가 주관하는 안과치료 행사에 참여해 숙박과 식음료를 제공하고 현지인 통역 활동을 지원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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