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체육기자 간담회서... 부임후 첫 스포츠산업 정책 견해 밝혀
내달 스포츠산업과 부활... 협.단체 협력 이끌어 일자리 창출 '불쏘시개'
김종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22일 가진 부임후 첫 체육기자 간담회장에서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스포츠산업 육성 의지와 일자리 창출에 대한 정책 방향을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 차관은 ICT(정보통신기술), 스포츠게임, 의료, 지역축제, 관광 등의 분야를 언급하며 스포츠산업의 융복합 확장성을 강조했다. 그는 "(예를들어) 태권도를 인바운드로 끌어들여 '스포츠관광'을 활성화 하는식으로 스포츠산업와 다양한 분야 간의 창조적 융합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문체부는 내달 발표 예정인 '제2차 스포츠산업 중장기 발전 계획'을 토대로 실효성 있는 계획 실행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09년 폐지된 '스포츠산업과(문체부 체육국내)'를 부활, 산업육성의 콘트롤타워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일 자리 창출과 관련해 김 차관은 "정부의 화두는 일자리 창출"이라며 "정부정책은 정부 혼자만의 노력으론 어렵기 때문에 민간과 협회, 유관기관 등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이끌어 스포츠산업분야 취.창업 분위기를 높이겠다"고 전했다.
최근 붉어진 체육계 구조조정에 대한 견해도 밝혔다. 김 차관은 "기본적으로 많은 자구 노력을 한 것에 대해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국회에서 문제가 됐던 분들이나 너무 오래된 분들이 자진 사퇴한 만큼 향후 공정센터 마련 등을 통해 지속적인 제도개선과 구조조정을 병행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정우 기자 see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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