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률 기자] 성형수술은 외관상 보기가 좋지 않은 신체의 부분을 외과적으로 교정하거나 회복시키는 수술을 말한다. 성형수술은 1차 세계대전 이후 '월터 여'라는 사람에 의해 전쟁의 부상으로 인한 참전병사에게 처음 시술되었고 그는 이후 약 5천 여 명에게 새로운 얼굴을 만들어주었다고 한다.
안면윤곽수술 역시 외관상 아름답지 않게 튀어나온 뼈 부위를 변형시켜서 정상적으로 만들어주는 수술방법이다. 안면윤곽수술이 성형수술과 다른 점은 성형수술이 눈, 코, 입, 이마, 가슴 등 얼굴이나 신체 각 부위에 시술되는데 반하여 얼굴형 자제가 변화한다는 데에 있다.
얼굴뼈를 변형시켜서 즉 깎아서 얼굴형을 변화시키는 경우는 어떤 것이 있을까? 대표적인 안면윤곽수술로는 광대뼈축소술, 사각턱수술, 턱끝 수술 등을 들 수 있다.
안면윤곽수술은 얼굴형이 변한다는 점에 있어서 양악수술과도 크게 유사하지만 양악수술과는 크게 구분되는 기준점이 있다. 즉 양악수술은 수술전이나 후에 반드시 치아교정이 필요한데 반하여 안면윤곽수술은 치아교정이 필요없는 경우가 많다. 왜냐하면 치아교합이 정상일 때 시술하는 방법이 안면윤곽수술이기 때문이다.
광대뼈축소수술로는 튀어나온 광대뼈를 작게 만들어주고 사각턱은 각진 네모턱을 부드러운 곡선으로 그리고 아래턱이 많이 튀어나왔을 때에도 아래턱의 크기를 줄여주기도 한다.
이렇듯 긍정적인 면이 많은 것이 안면윤곽수술이지만 환자의 입장에서는 주의해야 할 사항들이 있다. 안면윤곽수술은 혈관이나 신경이 많이 분포되어 있는 얼굴에서 이루어지는 수술이기 때문에 의료진의 경험과 기술이 그 어떤 수술보다도 중요하다. 전신마취를 해야하기 때문에 마취과 의사가 상시대기하고 정전시에도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 등이 철저하게 갖추어져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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