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난달 주택거래가 연방정부 셧다운(부분 업무정지)에 따른 경기 불확실성 등으로 2개월째 주춤했다.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지난달 기존 주택거래 실적이 전달보다 3.2% 감소한 512만채(연환산 기준)로 집계됐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시장전문가들의 예상치 평균(513만채)과 대체로 비슷한 수치이나 최근 4개월만에 가장 낮은 것이다.
이로써 지난 7,8월 급증세를 나타냈던 주택거래는 9월 이후 2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전문가들은 미국 중앙은행(Fed)이 조만간 제3차 양적완화(QE3) 조치를 축소할 것이라는 전망과 예산안 등에 대한 정치권 논쟁으로 경기불확실성이 가중되면서 주택거래가 줄어들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최근 계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도 주택거래 감소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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