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18~22일) 코스피 지수가 2000선 안착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증권사들은 롯데케미칼 한화생명 등을 유망주로 추천했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대신증권 신한금융투자 우리투자증권 등 3곳의 주간추천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주력 제품의 가격 상승 등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분석이다.
우리투자증권은 "주요 석유화학제품의 마진이 탄탄한 가운데 부타디엔 및 타이어 수요가 빠르게 개선되며 하반기 본격적인 실적회복이 기대된다"며 "올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0.1%와 41.7% 증가한 17조5028억원과 526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한금융투자도 "신증설 축소와 수요 회복에 따라 주력품목의 가격이 상승하고, 기업개선 작업 등을 통해 자회사들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나프타 가격의 구조적인 하락으로 수익성 상승이 가능해 2014년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봤다.
한화생명은 한화투자증권과 동양증권 2곳의 추천을 받았다. 동양증권은 "한화생명은 위험손해율이 크게 하락하며 시장 기대치를 약 13% 웃돈 지난 2분기(7~9월) 순이익을 발표했다"며 "위험보험료 확대정책과 고객 불만 관리를 지속함으로써 앞으로도 낮은 수준의 위험손해율이 유지될 것"이라고 전했다.
경기회복 전망에 따라 경기민감주에 대한 추천도 잇따랐다. 삼성전자 유아이디(추천 증권사 한화) SK하이닉스(우리) GST(대신) 지디(현대) 삼성SDI 엘엠에스(하나) 등 IT 관련주, 삼성중공업(동양) 현대미포조선(대우) 동성화인텍(신한) 등 조선 관련주, 현대글로비스(한화) 한일이화(신한) 한국타이어(SK) 등 자동차 관련주가 이번주 추천종목으로 꼽혔다.
이밖에 실적개선 전망을 바탕으로 휴켐스(신한) 현대제철(대신) NAVER 영원무역(현대) 아모레퍼시픽(하나) 뷰웍스(동양) 에스엠(대우) 에스원 파라다이스(SK) 등이 추천을 받았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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