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4일 옵션 만기일을 맞아 추가적인 자금유출과 외국인 매도를 경계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강송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프로그램 매매는 10월 말 이후 외국인을 중심으로 매도 청산이 나타나고 있다"며 "청산 대기 물량이 아직 많은 편이어서 최근의 베이시스 악화에 따라 차익거래 매도 청산은 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단은 추가적인 자금유출과 외국인 매도를 경계해야 하는 상황이라는 분석이다.
강 연구원은 "미국의 '점진적인 양적완화 축소(테이퍼링)' 관련 잡음과 미 달러화 강세 흐름이 잦아들 때까지 비차익을 중심으로 한 외국인 프로그램 매매는 추가적인 매도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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