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크레용팝이 육군으로부터 공식적으로 '군통령' 인증을 받았다.
13일 크레용팝의 소속사 크롬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크레용팝이 제1대 육군 홍보위원에 위촉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육군 홍보위원에 위촉된 걸그룹은 크레용팝이 최초이자 유일하다"며 "이번 홍보위원 위촉으로 인해 육군로부터 공식적인 '군통령'으로 인정받은 셈"이라고 덧붙였다.
크레용팝은 최근 전쟁기념관에서 육군 장병을 위한 교육용 영상교재 촬영을 마쳤다.
교육용 영상교재에 대해 육군 관계자는 "우리가 잊고 살아가는 역사의 소중함을 크레용팝을 통해 재미있고 쉽게 접근하고자 제작했다"고 제작취지를 설명했다.
앞서 크레용팝은 지난 10월 1일 국군의 날 시가행진에서 트레이드마크인 트레이닝복에 헬멧을 착용하고 행사장에 참석해 시가행진하는 군인들에게 꽃으로 만든 목걸이를 걸어주는 이벤트를 벌인 바 있다.
크레용팝은 "앞으로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육군이 국민에게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는 데 일조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크레용팝 육군 홍보위원 위촉 소식에 누리꾼들은 "크레용팝 군통령 인증 대단하네", "크레용팝 잘 나가더니 이제 군통령까지", "크레용팝이 미란다커보다 좋다", "걸스데이도 아니고 크레용팝이구나", "크레용팝, 대세 유연석보다 잘 나가겠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육군은 오는 14일 계룡대에서 인기 연예인, 성우, 아나운서 등 유명인사를 육군 홍보위원으로 위촉하는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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