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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하루 만에 1.60% 반락…시총상위주 '우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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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팔자'에 하루 만에 하락했다.

13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31.92포인트(1.60%) 하락하면 1963.56으로 장을 마감했다.

기관은 보험과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팔자' 주문을 지속, 427억 원 매도 우위로 장을 끝냈다. 외국인도 1962억 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며 8거래일째 매도 우위를 이어갔다. 반면 개인은 '나홀로' 2318억 원 순매수였다.

프로그램은 2531억 원 매도 우위였다. 비차익거래가 1706억 원, 차익거래가 825억원 순매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이 우세했다. 삼성전자가 2.56%나 하락한 가운데 현대차 현대모비스 포스코 기아차 SK하이닉스 등도 1~2%대 하락세를 보였다. 한국전력SK텔레콤은 1%안팎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249개 종목이 올랐고, 549개 종목은 하락했다. 거래량은 2억4600만주, 거래대금은 3조3400억 원이었다.

코스닥지수도 하락했다. 전 거래일보다 5.13포인트(1.00%) 내린 505.60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339억 원, 기관은 48억 원 순매도를 기록한 반면 개인은 380억 원 매수 우위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20원(0.11%) 오른 1072.60원으로 마쳤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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