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11일 롯데하이마트의 4분기 '깜짝 실적'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2000원을 유지했다.
김경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부진했던 김치냉장고 판매가 11월 현재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또 "롯데쇼핑의 인수합병(M&A) 위로금 150억원 지급으로 영업이익 기저가 낮고, 현재 분기별로 120억원씩 발생하고 있는 이자비용 절감 기저효과가 4분기엔 150억원 이상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롯데쇼핑과의 시너지효과도 기대할 만 하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올해는 롯데카드와의 공동 프로모션과 15개의 롯데마트 디지털파크의 롯데하이마트 전환 정도지만 내년 이후부터는 90개가 넘는 국내 롯데마트 가전코너를 롯데하이마트와 통합 운영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중장기적으로는 해외 롯데마트의 가전코너를 기반으로 해외 가전전문점 진출을 도모할 것으로 예상했다.
롯데하이마트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7% 줄어든 604억원으로 집계돼 추정치엔 다소 못 미쳤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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