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내수 판매를 중단하고 수출만 하고 있는 액티언의 새 모델을 내놨다.
쌍용차는 8일 디자인을 변경하고 상품성을 보강한 뉴 액티언을 해외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뉴 액티언은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쿠페 스타일을 기조로 코란도 시리즈의 패밀리룩을 계승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 유로5 기준을 만족하는 친환경 파워트레인과 전자식 4륜구동 시스템(디젤 옵션)을 적용했다.
쌍용차는 카자흐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및 동유럽 시장에서 지역 특성과 소비자 정서에 맞춰 노매드(Nomad)를 브랜드명으로 채택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수요가 활발한 중앙아시아와 중동지역에서 우선적으로 판매를 시작한 뒤 향후 점진적으로 판매 지역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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