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희 기자] 제34회 청룡영화상 후보가 발표됐다.
11월7일 제34회 청룡영화상 공식 홈페이지에는 후보작들과 각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배우들이 발표가 됐다. 총 21편의 작품이 오른 가운데 영화 '관상'이 9개 부문에 10명의 후보가 이름을 올려 최다 노미네이트로 또 한 번 기대를 모으고 있다.
먼저 최우수 작품상에는 '관상' '베를린' '설국열차' '소원' '
신세계'가 경합을 벌인다. 또한 올해의 감독상 후보에는 류승완('베를린') 박훈정('신세계') 봉준호('설국열차') 이준익('소원') 한재림('관상')이 이름을 올렸다.
이어 남우주연상 후보에는 '7번방의 선물' 류승룡, '소원' 설경구, '관상' 송강호, '더 테러 라이브' 하정우, '신세계' 황정민이 팽팽한 접전을 벌인다. 여우주연상은 '연애의 온도' 김민희, '숨바꼭질' 문정희, '몽타주' 엄정화, '소원' 엄지원, '감시자들' 한효주가 후보에 올랐다.
남우조연상은 '신세계' 박성웅, '관상' 이정재, '감시자들' 정우성, '관상' 조정석, '화이:괴물을 삼킨 아이' 조진웅이 후보에 올라 주연 못지않은 경쟁을 벌인다. 여우조연상 역시 치열하다. '설국열차' 고아성, '관상' 김혜수, '소원' 라미란, '늑대소년' 장영남, '숨바꼭질' 전미선이 후보에 등극했다.
신인남우상 후보에는 '무서운이야기2' 고경표, '뫼비우스' 서영주, '화이:괴물을 삼킨 아이' 여진구, '은밀하게 위대하게' 이현우, '26년' 임슬옹이 이름을 올렸다. 신인여우상에는 '돈 크라이 마미' 남보라, '화이:괴물을 삼킨 아이' 남지현, '마이 라띠마' 박지수, '뫼비우스' 이은우,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정은채가 경쟁을 벌인다.
신인감독상에는 '더 테러 라이브' 김병우, '연애의 온도' 노덕, '몽타주' 정근섭, '늑대소년' 조성희, '숨바꼭질' 허정이 후보에 올랐다. 촬영상에는 '관상' 고락선이 단독 후보다.
한편 제34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은 오는 11월22일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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