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93.37

  • 12.57
  • 0.49%
코스닥

748.33

  • 8.82
  • 1.19%
1/4

여유법 한파…제주도 중국 관광객 방문 '주춤'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여유법 한파…제주도 중국 관광객 방문 '주춤'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지난달 중국 여유법 시행 이후 중국인 관광객들의 제주 방문이 눈에 띄게 둔화됐다.

7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도를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은 14만1983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만5867명보다 12.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한 달 전인 9월에 제주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 22만2443명과 비교해선 56.7%나 줄었다. 올 들어 9월까지 월평균 증가율인 81.2%에 비교해서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달 들어 6일까지 집계된 제주 방문 외국인은 1만9865명으로 잠정 집계돼 전년 동기보다 12.3% 감소했다.

제주도관광협회는 국적이 분류되지 않았지만 상당 부분 중국인 관광객 감소세가 반영된 것으로 추정했다. 관광 비수기에 접어든 점을 고려하더라도 덤핑 관광과 쇼핑유도 금지 등의 여유법이 시행됨에 따라 여행상품 가격이 오르는 등 단체 관광객 유치가 까다롭게 됐고 쇼핑일정은 줄어들게 됐다는 설명이다.

제주관광공사가 분석한 외국인 관광객 제주 여행 행태에 따르면 올해 제주도를 찾은 중국인의 77.2%가 단체 관광객이었다. 그러나 여유법 시행으로 한달 만에 단체 관광객이 대폭 줄어 이들을 주된 고객으로 삼던 여행사와 외국인 전용 관광기념품 판매점은 된서리를 맞았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