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55.91

  • 48.76
  • 1.95%
코스닥

678.19

  • 16.20
  • 2.33%
1/3

패스트 푸드에 길들여진 아이들을 위한 셰프아빠의 식탁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아이들의 입맛은 평생을 좌우한다.
 
편식을 하지 않는 아이들은 성인이 돼서도 건강한 식사를 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드라마 '파스타'에서 요리 자문을 맡았던 박인규 셰프가 아이들의 편식을 고쳐줄 전통 이탈리안 가정식 레시피 110가지가 담긴 책을 출간했다.
 
실제 한 아이의 아빠이기도 한 박인규 셰프는 패스트 푸드에 길들여진 아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자연주의 레시피로 엄마 아빠들이 어렵지 않게 이탈리안 식탁을 차릴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아무리 못에 좋은 가지, 버섯, 브로콜리, 시금치라도 아이들이 먹지 않으면 무슨 소용이 있으랴.
 
신간 '셰프 아빠의 아이 식탁(지식인하우스)'에서는 아이들이 평소 싫어하고 잘 먹지 않는 채소인 양배추, 파프리카, 시금치는 물론 딸기, 망고, 바나나 등 아이들이 잘 먹는 재료들도 새롭게 변신시키는 과정을 꼼꼼히 담고 있다.
 
주방에서 서툴기만 한 아빠도, 아이 먹거리로 늘 고민하는 초보 엄마도 쉽게 따라할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의 특징이다.
 
이탈리안 음식이라면 피자 파스타밖에 알지 못했던 이들도 110가지의 다양한 레시피로 요리를 해보다보면 왜 이탈리아가 '장수의 나라'인지 느낄 수 있다.
 
아이들의 입맛이나 편식하는 버릇은 솔직히 부모들의 책임이 크다. 아이들은 어른들의 입맛을 따라가기 때문이다. 어른들이 쉽게 찾는 한번의 패스트푸드가 아이의 평생 식습관을 결정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박인규 셰프의 레시피 중 <가지고구마스파게티>와 <현미부르스게타> 만드는 방법을 한 번 살펴보자.


<<가지 고구마 스파게티 >>

바삭하게 튀긴 가지와 달콤한 고구마가 만나면 아이들 입맛에 딱맞는 스파게티가 탄생한다. 다진 마늘과 양파로 향을 내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베이컨과 방울토마토로 식감을 돋운 요리다.

재료
가지 1/2개, 밀가루 적당량, 튀김 오일 적당량, 삶은 고구마 1/4개, 방울토마토 5개, 다진 양파 1/4개, 다진 마늘 1개, 다진 베이컨 2Ts, 스파게티 80g, 소금 적당량, 파마산 치즈 가루 1Ts, 파슬리 가루 적당량

How-to
1.    가지는 주사위 모양으로 자른 다음 밀가루를 묻힌다.
2.    ①의 밀가루를 묻힌 가지는 튀김 오일에 바삭하게 튀긴 다음 키친타올을 이용해 기름을 제거한다.
3.    고구마는 삶아 껍질을 벗기고 주사위 모양으로 자르고 방울토마토는 반으로 자른다. 양파, 마늘, 베이컨은 잘게 다진다.
4.    팬에 오일을 두르고 다진 양파, 마늘, 베이컨을 볶은 다음 ②의 가지와 ③의 고구마, 방울토마토를 넣고 약불에서 5분간 끓인다.
5.    소금물에 스파게티를 삶아 건져내 ④의 소스와 섞는다. 파마산 치즈 가루와 파슬리 가루를 뿌려 마무리한다.



<< 현미 브루스케타 >>

재료
삶은 고구마 2개, 다진 양파 1/4개, 당근 1/8개, 애호박 1/8개, 슬라이스 햄 3개, 올리브 오일 적당량, 현미 밥 3Ts, 모차렐라 치즈 3Ts

How-to
1.    삶은 고구마는 껍질을 벗기고 2cm 정도의 두께로 어슷하게 썬다.
2.    양파는 다지고, 당근, 애호박, 햄은 작은 주사위 모양으로 자른다.
3.    팬에 오일을 두르고 ②의 재료를 볶는다.
4.    믹싱 볼에 현미 밥, 모차렐라 치즈, ③의 재료를 넣고 섞는다.
5.    ④의 재료를 ①의 어슷하게 자른 고구마 한쪽 면에 올려준 다음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5분간 굽는다

◆박인규(Chef’s)
이탈리아 밀라노의 요리 학교 CAPAC(Centro Addestramento Perfezionamento Addetti al Commercio)와 이탈리아 조리 협회(F.I.C) 마스터 코스를 수료하고, 이탈리아 와인 협회(AIS)에서 소믈리에 과정을 수료했다. 이탈리아와 프랑스의 유서 깊은 레스토랑, 호텔 주방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실력파 셰프이다. 2008년 이탈리아 국제 조리대회에서 로마 대표팀으로 출전해 금메달을 수상하는 등 다양한 대회에서 요리 실력을 검증 받았다. 2010년 이탈리안 레스토랑 ‘보나세라’의 수석 셰프로, 드라마 ‘파스타’의 요리 자문을 맡았다. 현재는 핏제리아’오 총괄 셰프이다.
 
[ 키즈맘 이미나 기자 ]
www.kizmom.co.kr
helper@hankyung.com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