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디온라인은 지난 3분기 연결 매출액 87억8500만 원, 영업이익 20억6300만 원, 당기순이익 5억4200만 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도 38억3700만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기 대비 각각 3.2%와 55.1%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은 1.7%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468.8%로 급증했다.
3분기 당기순이익 5억4200만 원은 지난 8월 와이디온라인이 보유하고 있던 '예당컴퍼니' 주식의 처분손실을 전액 반영한 수치다. 영업 외 손실이 없었을 경우 당기순이익은 14억 원 수준이다.
3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한 것은 신규 모바일 게임 '이것이 전쟁이다'와 소셜 서비스인 '옷깃' 서비스가 실적 개선에 기여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피에스타 온라인'의 개발사인 온스온소프트 지분 취득을 통한 매출 반영과 모바일 운영대행 사업인 광주 G&C센터의 매출 증가도 한몫을 했다.
와이디온라인은 광주 G&C센터를 통해 위메이드, EA, 웹젠모바일, 팜플 등 국내외 대형 게임사와 서비스 운영 계약을 체결했다.
와이디온라인 박재영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올해 1분기부터 시작된 매출 증가세가 2분기 '깜짝 실적(어닝서프라이즈)', 3분기에 최대 실적으로 이어졌다"며 "지난달 초 출시한 '캐슬히어로즈'의 빠른 매출 증가세와 연내 다수의 자체 개발작과 퍼블리싱 게임의 출시를 계획하고 있기 때문에 실적 개선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와이디온라인은 이번 겨울 방학 기간을 맞아 직접 개발한 '에반게리온' 모바일 게임의 일본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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