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6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기대를 모았던 무역점 증축 효과가 미미하고 4분기까지 영업이익 감소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보유'로 낮춰 잡았다. 목표주가도 18만원으로 내렸다.
이혜린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6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2% 감소했다"며 "시장 컨센서스(예상치 평균)을 15% 밑돌았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무역점 증축이 완료돼 감가상각비가 전년동기비 30억원 규모 증가했고, 임금 인상 소급분이 10억원 규모로 반영돼 판관비가 전년 동기보다 7.5%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년 동기 기고효과에 대한 부담이 있어 4분기에도 이익 감소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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