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국가정보원 등 국가기관의 불법 대선개입 의혹과 관련해 특별검사 도입을 제안했다.
안 의원은 4일 오전 10시30분 국회 정론관에서 국정원 댓글 등 대선개입 의혹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고 특검 도입을 주장했다.
그는 "검찰의 수사 결과에 대해 국민이 신뢰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대선 과정의 사건에 대해서는 특검에 맡기고 '삶의 정치'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야 모두 특검수사에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특검 수사를 통해 대선 개입 의혹을 밝히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신당 창당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진 안 의원이 현안 이슈에 대해 국회에서 단독 기자회견을 갖는 것은 지난 4월 원내 입성 후 처음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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