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르노삼성자동차의 전기차 출시 행사 참석차 한국을 찾을 예정이던 카를로스 곤 르노-닛산 회장(사진)이 방한 일정을 전격 취소했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곤 회장이 한국 방문 일정을 돌연 취소하고 일본에서 닛산의 3분기 실적 등 주요 사항을 발표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일본에 체류 중인 곤 회장은 당초 김해공항을 통해 이날 오전 입국해 르노삼성 부산공장의 SM3 Z.E. 생산라인을 둘러볼 예정이었다.
이어 서울로 올라와 오후 2시45분께 서울대 국제대학원에서 1시간 가량 특별강연회를 마친 뒤 오후 4시30분께 전기차 발표 행사에 참석하고 기자 간담회를 열 예정이었으나 일본 일정을 위해 선약을 돌연 바꿨다.
이와 관련, 르노삼성 관계자는 "곤 회장이 본사에서 중대한 일정이 급히 생기는 바람에 오늘 새벽 한국에 갈 수 없다고 연락이 왔다"고 밝혔다.
이날 곤 회장은 일본에서 오후 5시30분께 열리는 기자회견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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