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음악가들이 관객 앞에 선다. 장애를 음악으로 극복한 '소울 플레이어(Soul Player)'들이 그 주인공이다.
음악에 특별한 재능이 있는 장애우 소울 플레이어는 한경닷컴이 오는 29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하는 '제 9회 오케스트라의 신바람'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KBS 교향악단과 10주간의 멘토링을 거치고 협연을 펼치게 된다.
이들은 UCC 공모를 통해 네티즌 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발됐다. 지난 8월 진행된 UCC 공모전에는 감동적인 사연을 가진 음악가 13명이 응모했다.
사고로 전신마비 장애인이 됐지만 음악으로 사람들을 웃게 해주고 싶다는 성악가 이남현 씨도 그 중 한 명이다. 앞이 보이지 않지만 마음으로 노래하는 시각장애인 합창단 라파엘 코러스도 공모에 참여했다.
13명의 응모자 중 이번 공연에 서게 될 2명의 주인공은 조희준 씨와 이영수 씨다.
발달장애를 가진 조 씨는 아름다운 피아노 연주로 9423회의 동영상 조회를 기록했으며 1107표의 네티즌 투표를 받았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1학년에 재학 중인 이 씨(지적장애 2급)도 플루트 연주로 1만3439회의 조회수와 985표의 투표를 받았다.
장애를 지니고 있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 만큼은 그 누구 보다 뛰어난 이들 소울 플레이어들은 KBS 교양악단과 함께 협연을 통해 감동적인 하모니를 선사할 예정이다.
>>공모전 '더콘테스트'
http://www.thecontest.co.kr/contest/contest_view.php?cnst_id=366&cate=003&stat=3&sort=1)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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