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PwC-부즈 한국법인도 통합될 듯
<이 기사는 10월30일(21:4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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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C가 100년 역사를 가진 컨설팅그룹 부즈앤컴퍼니를 인수한다. 인수금액은 8억달러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삼일회계법인의 글로벌 네트워크인 PwC는 30일 부즈앤컴퍼니 와 합병합의서에 서명했다고 발표했다. 최종 합병을 위해서는 부즈앤컴퍼니 임원들의 동의와 관련 당국의 승인을 거쳐야한다.
부즈앤컴퍼니는 1914년 미국에서 설립돼 세계에서 가장 역사가 긴 경영컨설팅 회사로 알려져있다. 한국에도 외환위기 이후인 1996년 진출했다.
오는 12월 부즈앤컴퍼니 임원들의 동의 투표를 거쳐 최종 인수합병이 결정되면, 연내 PwC와 부즈앤컴퍼니의 전세계 조직 통합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부즈앤컴퍼니 한국법인 역시 삼일PwC와의 합병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PwC의 부즈앤컴퍼니 인수가격은 8억달러(8500억원) 규모로 전해졌다.
데니스낼리 PwC 회장은 “PwC가 보유하고 있는 회계와 세무, 경영자문에 대한 전문성에 부즈앤컴퍼니가 결합된다면 최적의 전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조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재봉 삼일회계법인 경영전략 대표는 “PwC의 부즈앤컴퍼니 합병 결정으로 삼일의 전략 컨설팅 서비스 부분의 역량이 강화될 것"이라며 "국내 컨설팅 서비스 시장 전반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수정 기자 agatha7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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